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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반란? 뭐하는 단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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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반란한국은 임박한 기후생태위기 앞에 다가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폭력 시민불복종이라는 방법으로 정부 및 체제에 저항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모든 생명들이 서로를 살뜰히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하는 기후생태정의운동 공동체입니다.

👁누가 ‘가덕도 신공항’ 소릴 내었는가?!👁

2006년 노무현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시작으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와 박근혜 대통령 후보 모두 대선 공약으로 동남권 신공항을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밀양과 부산 가덕도로 신공항 후보지를 압축했지만, 두 곳 모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백지화 되었습니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타당성 용역을 맡겼지만, 신공항 건설은 무리라면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김해공항 확장을 백지화시킨 정부와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서 안전·시공·운영·환경·경제성 등 7가지 요소를 들어 신공항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두 번의 부적격판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초, 부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국무총리, 더불어 민주당의 밀어붙이기의 결과, 지난 해 2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동남권 신공항입지를 부산 가덕도로 확정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및 사전타당성 조사를 간소화할 수 있는 법)이 국회를 졸속 통과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이처럼 무리하게 추진되며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큰 것도 당연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와 같은 신공항이 가덕도만이 아니라 새만금,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십여곳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 여당과 부산시, 기업과 지역 유지들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해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기후위기 시대 더 많은 공항이 필요할까요?💀

공항은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기차보다 20배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기는 교통수단 중 1인당 단위 거리 기준 가장 탄소 배출을 많이 합니다.

세계 각국은 항공수요를 줄이기 위해 기존 공항을 폐쇄하고, 신규공항 계획을 철회하는 등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 허브공항인 싱가폴 창이공항은 터미널 증축 계획을 보류했고, 영국 히드로 공항의 활주로 추가건설 계획도 온실가스 감축 책무를 위반한다는 이유로 위법 판결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선 지난 4월, 열차로 2시간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국내선 항공 운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전세계는 항공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이런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는 사업입니다.

😨난개발은 부산의 기후재난을 악화시킵니다😨